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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키메》, 결국 끝까지 읽지 못했다
나는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당연히 공포소설도 읽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모임"릴스 끄고 책 킴"에서 “여름이니 공포 소설 읽어봐야죠”하는 @Bobby님에게 이끌려 일본 공포 소설인 “노조키메”를 읽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읽다가 중단했다. 이 책은 표지마저 어릴 적 공포 영화 “링”이 생각나는 여자아이가 눈을 흘기고 있는 사진이라 시작부터 쉽지가 않았다. 처음부터 알 수 없는 공포의 분위기에 나처럼 공포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큰 사람에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밝은 대낮, 카페에서만 이 책을 읽어야 했다. 이 책의 제목 노조키메(のぞきめ/覗きめ)’는 원래 일본어 표현은 아니다. ‘노조키메’라는 말에서는 ‘엿보다, 들여다보다’를 뜻하는 일본어 ‘노조쿠(覗く)’와 ‘눈’을 뜻하는 ‘메(目)’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노조키메 표지 실제로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누군가가 나를 엿보고 있다는 원초적 공포를,
스킴
Aug 29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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