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 소설 여행자들 - 사탄탱고

최근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다양한 소설을 통해 함께 여행하며 책 속 세계를 탐험하는 소모임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완독의 성취감을 느끼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소설 속에서 찾은 여운들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여행하고 싶으신 분, 어서오세요!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라슬로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사탄탱고를 읽습니다. 1985년에 발표된 헝가리의 소설가 라슬로의 데뷔소설 입니다. 1980년 헝가리 농촌을 배경으로 총 12개의 장을 2개의 부로 나누어, 1부는 1장에서 시작해 6장으로, 2부는 그 역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의 숫자가 6장에 가까워질수록 소설의 묵시록적 분위기가 고조되어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이 방식을 '원이 닫힌다'고 마지막 장에서 표현하는데, 이는 순환적인 소설의 구조를 나타냅니다.
이미 읽고 있으신 분도 있으시고 읽으신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만연체에 조금 힘들 수도 있는 책이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읽어보겠어요? 11월은 가벼운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한번 도전! 해보실 분 모여주세요!!!모인 분들의 의견에 따라 12장이라 아주 천천히 12주에 걸쳐서 읽을수도 있으니 혹시 시간이 안맞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마무리 모임은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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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사탄탱고
예스 24: 사탄탱고
Amazon: Satantango
2015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작가이자 2018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국내 작가 한강과 함께 또다시 이름을 올린 헝가리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 몰락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끝내 쳇바퀴에 다시 포박되어 영원한 악순환을 이루는 과정을 절망의 묵시화로 그려낸 작품이다.
공산주의가 붕괴되어가던 1980년대 헝가리. 해체된 집단농장의 마을에 남아 가난과 불신의 늪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보내던 이들 사이에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1년 반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이리미아시가 마을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가을장마의 시작과 함께 귀환한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절망적인 삶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라는 달콤한 꿈에 부푸는 한편, 무언지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시달리는데…….
작품의 제목에 들어가기도 한 탱고의 스텝, 즉 앞으로 여섯 스텝 그리고 뒤로 여섯 스텝의 형식에 맞춰 1부는 1장에서 시작해 6장으로, 2부는 역순으로 6장에서부터 시작해 1장으로 맺으며 하나의 원을 이루는 순환 구조의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각 장마다 등장인물의 시점을 달리하는 등의 형식 실험을 통해 고통의 악순환을 경이롭게 묘사했다. 이 작품은 헝가리의 작가주의 영화감독이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거장 벨라 타르에 의해 1994년에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모임제목: 소설 여행자들
기간
2025년 11월 8일 ~ 12월 6일 (4주간)
일정
사전모임: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9시
마무리모임: 2025년 12월 6일 (토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9시
운영방식
4주간 자유롭게 책을 읽습니다.
슬랙채널에서 소통합니다.
운영자: @Skim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책을 읽는데 20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사전모임, 마무리 모임 포함하여 대략 4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서평을 작성하는데 대략 1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총 25시간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며, 크레딧(베타 테스트 중)은 3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