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독서모임을 하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독서모임을 통해 여러 책들을 접하고 읽고 생각이 깊은 사람들과 토론할 수 있었던 경험이 너무도 귀합니다. 지난 해동안 읽었던 책들의 북리뷰를 공유합니다. 먼저 팩트풀니스, 이 책은 저의 무지를 일깨워주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치우칠 수 있는지에 대해 경계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맨 앞의 문제에서 4문제 맞아 충격 받으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간극본능 부분에서 p. 60의 “간극 본능은 분할을 연상케 하지만 알고 보면 완만한 다양성에 불과하고, 차이를 연상케 하지만 사실은 수렴하는 차이며, 갈등을 연상케 하지만 사실은 합의에 이르는 갈등이다”라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이분법적 사고가 얼마나 단순하고 미성숙한 생각인지를 새삼 느끼며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정본능 부분에서는 p. 100의 “그러나 이미 이룩한 발전을 외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터무니없는 스트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