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Influence, 결국 설득이다 (A.K.A 어머 난, 호구였어!)


오늘도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다양한 의견들과 견해를 들었고 어떤 의견에는 고개를 끄덕였고, 공감했지만 오히려 시간만 낭비한거 같은 이야기도 있었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인플루엔서"라는 사람들에 열광한다. 1인 미디어가 대세인 만큼, 누구나 시도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으며 동시에 연예인 이상의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들은 누구보다 "Influence"가 바로 설득이라는 것을 아는 듯 보인다.


그도 그렇듯이, 영향력은 결국 대중의 동조와 참여로 측정되며 결국 대중을 어떻게 "설득"하여 내 의견에 "동의"해 줄 것으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임상심리학자이며 사회심리학의 대가인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는 그의 저서 "Influence (설득의 심리학)" 에서 그가 찾은 7개의 법칙을 말한다. (** '21년도에 개정증보판 기준. 한국판에서는 6가지 법칙이 언급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왜 필요 없는 물건을 사게 되고 계획했던 예산 보다 훨씬 더 많이 지출하고, 크게 관심 없던 솔로지옥 같은 예능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게 될 때 찾아보게 되는 이유를 알게 된다.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설득의 클리쉐들을 찾기 원한다면 읽어보시길 강추한다. 책을 다 읽고나면 무릎을 딱 치며 말할 수 도 있다. "나 호구였나봐!" 하고 말이다. 필자처럼!

100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감탄했다. 동물을 통해 작가의 메세지를 디테일하게 보내는, 이게 바로 우화의 매력이구나. '동물농장'은 '사회주의=마르크스' 라고 밖에 알지 못하는 무식한 나에게 러시아 사회주의혁명과 그 부패의 과정, 문제점을 한눈에 일깨워준 책이다. ​ 농장주인 Mr. Jones는 러시아 황제 키놀라이2세 돼지 Napoleon은 스탈린 독재자, Snowball은 트로츠키

그림형제의 우화만 생각해왔던 나는 우화가 이렇게 잔인할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동물농장을 보며 알았다. 물론 그림형제의 우화도 뜯어보면 상당히 폭력적이다. 하지만 동물농장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그려내어 그 적나라함으로 잔인함이 증폭된다. 견제 없는 권력은 부패한다는 말에 따라 스노우볼의 부재와 함께 나폴레옹은 권력에 대한 폭주를 하고, 우매한 군중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