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나이듦에 관하여를 같이 읽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의 과정을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삶을 재정비하고, 의료측면에서 어떻게 재정비가 가능할까 생각해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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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늙어감에 대한 최고의 책 중 하나
한국은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14.9%이다. 1999년에는 6.9%로 사실상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현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인의학의 권위자이자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 후보로 네 번이나 오를 만큼 실력 있는 작가인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미국의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담았다. 오늘날 사회를 보면 노령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난 만큼 노인환자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이 인류 수명을 늘려주었지만 그 안에는 어둠도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저자는 노인으로 산다는 것, 바람직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한다.
저자는 오늘날 사회가 갖고 있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이라 표현하며 그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 받는 ‘투명인간’이 되는 비극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이러한 처지에 놓인 노인은 얼마나 두렵겠는가. 저자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그들이 받는 차별적 대우를 자신이 실제 담당한 환자들의 사례와 노인의학 발전사 속의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의학에서도 노인들은 소외 받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맞춤의학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지만 정작 현재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Care) 것보다 단순히 질병과 치료법에만 집중한다. 그러다보니 나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 임상 실험 결과에서 매우 효능 좋은 신약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 약은 노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임상 실험 결과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 의학이 가져온 커다란 혜택만큼 반대급부로 나타난 어둠에 대해 여러 실증 사례와 자료를 통해 알려준다.
우리는 나이 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반평생을 자비의 결정체인 듯 보이다가도 돌연 독선의 끝판왕이 되는 양면적인 현대 의학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과 사회 양쪽으로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간
2023년 9월 15일 ~ 12월 9일 (14주간)
사전모임
2023년 9월 4일 월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마무리모임
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진도: TBD
참가대상: 모든회원
운영방식
주간 진도에 따라 슬랙에 감상평과 토론 거리를 올리고, 줌으로 마무리 토론 진행
매주 각자의 감상평과 토론을 올리는 것이 의무이며, 3회 누락시 다음 모임참석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신, 서평을 나란 웹사이트에 올려주시면, 감면됩니다.
특이사항: 한국어판으로 진행합니다.
운영자: @Sheldon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책을 읽는데 32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사전모임, 마무리 모임, 번개 모임 포함하여 대략 4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토론에 대략 6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총 42시간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며, 크레딧(베타 테스트 중)은 4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