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정기 모임 도서로 그린님이 추천해주신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편"이 선정되었습니다. 따라서 11월 한 달간 함께 읽고 토론하겠습니다.
“이 책은 당신 삶의 가장 앞에 위치해야 한다.
이 책은 모든 지식의 목차에 해당한다.”
지식을 알고 싶으면 선(先)지식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얻어야 하는 모든 지식을 위해,
당신의 가장 밑바탕에 마련해야 하는 지식
인문 분야 국내 작가로는 드물게 200만 부라는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가, 출간하는 책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를 달성한 작가, 강연마다 청중이 꽉 들어차고 끝난 지 2년 넘은 팟캐스트가 아직도 상위권을 달리며 많은 사람이 기다려온 작가. 채사장이 5년 만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필력으로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고 지루한 것을 재밌게 정리하는 기술은 여전하다. 다만 이전 시리즈에서 그의 현실 감각이 빛을 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오랜 기간의 사유와 통찰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현대인은 여러 블랙미러를 통해 하루에도 수많은 지식과 접한다. 그런데 이런 파편적인 지식들은 대부분 금세 휘발되고, 삶에 자리 잡지 못한다. 왜일까? 그것은 이 지식들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의 배경이 약하기 때문이다. 지식의 종류는 많겠지만, 어떤 지식을 알려면 꼭 필요한 선(先)지식이 있다. 이것은 나와 세계를 이해하게 하고, 개인의 관점과 세계관을 형성해주며, 일상에서 파생되는 지식들을 주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번 책 [제로] 편은 당신이 진정한 지적 대화를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접해야 하는 가장 근본 지식을 담았다. 이 책이야말로 지식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게 할 것이다. 나와 삶을 ‘나아지게’ 하는 바로 그 목표 말이다.
토론은 "글쓰기 토론"과 "말하기 토론"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글쓰기 토론: 사회자 주관으로 일정에 따라 슬랙채널을 통해 글쓰기 위주
말하기 토론: 사회자 주관으로 미리 토론 주제들을 정해 온라인 미팅을 통해 1시간 30분 정도 말하기 위주
준비 모임 일정
일시: 2021년 10월 30일 시간 TBD
글쓰기 토론 일정
1주차(11/01~11/07): 준비운동, 우주, 인류
2주차(11/08~11/15): 베다, 도가
3주차(11/15~11/23): 불교, 철학
4주차(11/24~11/28): 기독교
5주차(11/28~11/30): 자유토론, 100자 서평 발표
말하기 토론 일정
일시: 2021년 12월 4일 시간 TBD
토론 방법
매주 진도에 따라 책을 읽습니다.
매주 제시되는 글쓰기 주제에 최소 한번 이상 토론에 참여합니다.
매주 감명받은 구절을 하나 이상 대화방에 포스트 합니다.
말하기 토론은 글쓰기 토론을 성실하게 수행하신 분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모임수료 점수제 - 향후 정회원 승급이나 운영진 선임에 참고합니다.
모임 서적을 끝까지 완독 - 1점
채널에 매주 1건 이상 포스팅 - 1점
마무리 모임 참여 - 1점
동호회 블로그에 서평 및 모임 후기 포스팅 - 2점
모임 마지막에 참여도 조사에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최근 3개월 총점이 6점 이상이신 분들은 정회원 자격이 부여됩니다.
동호회 블로그 주소: https://sungjuc73.wixsite.com/bookclub/blog
참여하기
링크: 슬랙 신규회원 채널 또는 카톡 상담방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편" 어떻게 재미있게 읽으셨습니까? 읽기 쉽게 씌여졌지만,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의 역사를 광범위하게 다룸으로 인해 방대한 내용은 분명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뜨거웠던 글쓰기 토론만큼 재미있는 말하기 토론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토론 순서입니다.
1. 책에 대한 감상 (20분) - 각자 3분 제한 시간 안에 저자의 전반적인 주장과 공감되었거나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 개인적인 느낌 등등 전반적인 평가들을 이야기해봅니다.
2. 주제 토론 (75분, 각 15분씩)
세계관: 이 책은 현재 존재하는 세계관들의 역사에 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책에서는 크게 일원론과 이원론으로 구분을 하는데요. 그에 대해 설명을 해보고, 책을 읽기 전의 세계관과 책을 읽은 후에 세계관에 변화가 있었다면 그에 대해 설명해봅니다.
인간중심원리: 인간중심원리에 대해 설명해보고, 약한인간중심원리와 강한 인간중심원리에 대해 설명해봅니다. 그리고, 인간중심원리에 대해 평가해봅니다.
베다와 불교: 불교는 베다에 뿌리를 두었다고 평가할만큼 공통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는 베다의 한 종류를 넘어서서 아시아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베다와 불교의 차이점을 설명해봅니다.
관념론과 실재론: 관념론과 실재론을 비교해서 설명해봅니다. 여러분들은 둘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는지 이유와 함께 설명해봅니다.
기독교의 일원론: 전지전능한 신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했다는 기독교의 세계관은 일원론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기독교와 일원론의 접점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이에 대해 비판해봅니다.
3. 독서 토론 모임 관련 논의 (5분) - 좋았던 점, 안좋았던 점, 개선 사항
4. 광고 (5분) - 신규 회원 모집 상황 보고, 향후 모임 관련 공지
5. 기타 자유 토론 -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원론 이원론 외의 세계관은?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은?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은?
그럼 말하기 토론 때 뵙겠습니다!